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DJ이자 프로듀서인 Skrillex가 Aphex Twin, Justice 그리고 Daft Punk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 뿐만 아니라 일렉트로닉 씬에서의 그의 위치를 직접 말한다.
By Ryan Dombal, March 28, 2012
Translated by Nuno

그 날은 금요일 오후, SXSW의 도중이었다. Skrillex는 그의 친구들, 홍보, 매니저 등 10명의 사람들과 함께 그의 호텔방에서 DJing을 즐기고 있었다. 그 곳은 Brazos의 귀퉁이와 6번가가 잘 내려다 보이는 넓은 발코니를 자랑하는 스위트룸이었다. 그 곳의 바닥은 거나하게 취한 사람들의 열기로 인해 들썩이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곧, 열기는 수그러지고 이 곳은 차분한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스위트룸의 뒷편에서, Skrillex는 이제 캘리포니아 출신의 24살 소니무어라는 이름의 평범한 청년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허그를 나누었고, 그는 곧 다과류를 권해 주었다. 그리고 그는 오늘 그를 위해 모인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나에게 가볍게 내비쳤다. 그들 대부분은 Skrillex와 수 년동안 친분이 있었던 사람들이다.
"미안해요. 난 ADD(주의력 결핍증)이 있어요."
그는 곧 방한쪽 데스크에 놓여있는 파이오니어 CDJ의 조그휠을 돌리면서 자신만의 세계로 다시 빠지는 듯 했다. 하지만 그 광경은 무례해 보이지 않았다. 그는 한순간도 자기 자신을 음악으로부터 제어할 수 없을 뿐이었다.
"디제잉 할 줄 알아요?" 그가 내게 물었다.
"아뇨 전 못해요."
"디제잉은 보기보다 정말 쉬워요"
이러한 시도 때도 없는 디제잉 습관은 Skrillex가 세계 최고의 DJ로 우뚝서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는 작년만 해도 지하파티부터 페스티벌 헤드라이너까지 총 300여개 이상의 쇼에서 디제잉을 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현재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아메리칸 댄스뮤직씬의 얼굴마담이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에서 이러한 관심들 중에는 긍정적이지 않은 측면이 있다. 그의 비대칭적인 헤어 스타일, 스크리모 장르의 리더로써 몸담었던 과거, 콘과 도어스 멤버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러한 대부분의 외형적 측면에 대한 비난의 조류에 맞서고 있다.
사람들은 이래요.
'아 그 미친 덥스텝하는 자식에 대해서 나도 들어봤어.'
하지만
나는 단지 그 사람들이 나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을 가졌으면 합니다.

사람들의 이러한 의견들은 너무도 직설적이어서 그의 순수하고 본능적인 표현방식들을 격하하는 면이 있다. 그는 과거에서 부터 락음악의 다이나믹한 요소들을 그의 특유의 땅을 가르는 듯한 베이스 드랍과 파편적으로 내뱉는 듯한 방식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그 이전의 Justice와 같이 Skrillex의 음악은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의 서브베이스가 공연장에 울릴때의 그 도취감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 저에게 있어서 디제잉은 일종의 이기적인 행위에요. 이것은 순전히 "당신은 뭘 듣고 싶나!?" 라고 말하는 거에요.
그래미 시상식에서 당신이 볼 수 있는 그런것들이 아니란 말이죠."
Pitchfork : 당신은 페이스북에 Aphex Twin의 일렉트로발라드 "Film"이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썼어요.
그리고 또 Burial을 좋아한다고 들어서 매우 놀랐어요. 당신의 음악은 지금까지 하드하고 라우드해서 그러한 음악을 좋아할거라고 상상도 못했거든요.
Skrillex : 저는 모든 장르의 음악을 즐겨들어요. 저런 음악들 보다 더욱 조용한 음악도 많이 가지고 있구요. 당신이 다른 셋을 본다면 항상 다른 음악이 있을거에요. 제가 Aphex Twin의 음악을 페이스북에 포스팅 했을때 저는 이 음악이 형편없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조금 기괴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당신들이 알아야할 몇가지가 있어요.
페이스북에 커멘트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의견들이 있어요. 대부분 이러한 의견들은 과장되어서 받아들여져요. 저는 Film이란 음악을 어떤 음악들 보다도 많이 듣고 자랐어요. 저는 Aphex의 음악을 제가 11살인가 12살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을 때에 처음 접했어요. Korn이 MTV에 나와서 그들의 페이보릿 비디오들을 플레이했고, Korn의 기타리스트 Munky가 "Come to Daddy"를 골랐죠. 그래서 저는 돈을 모아서 Come to Daddy EP를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Pitchfork : 그 후에 언제부터 일렉트로닉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나요?
Skrillex : 14살때 FL을 시작했어요. 나의 고장난 컴퓨터를 창고에 놔두었었어요. 하지만 그 컴퓨터에 설치된 FL에는 딥테크노/멜로우 애시드 같은 희귀한
장르의 음악들이 저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하루는 그 파일들을 복구하려고 했죠. 그때 Warp Records사의 음악을 듣게
되었어요. Aphex Twin과 Squarepusher의 음악은 정말로 그때 당시 저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죠. 그리고 16살 정도에 창고파티에서 디제잉을 시작하게 됐어요. 나는 저런 취향에 음악들을 플레잉했지만 아무도 춤추지 않았죠. 하지만 상관치 않았어요. "이봐들! 이 음악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만큼 간단한 음악이 아니야. 좀 들어봐!"저는 이런 자세였죠.
하지만 곧 모든 사람들이 이런 종류의 음악을 좋아할 필요는 없다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Future Music Festival에서 Aphex Twin과 만났어요. 사람들이 그에게 Live를 틀어달라고 했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어요. 마치 그는 그 자신을 위해서 음악을 만드는 것 같았어요.
Pitchfork : Aphex Twin와의 만남은 어땠나요?
Skrillex : 음, 그건 작년 암스테르담 근처에서 열렸던 Lowlands Festival에서였어요. 그 바로 다음이 저의 무대였죠.
그는 레이저쇼를 하고 있었고, 저는 앞쪽에서 모든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는 누구나 아는 음악은 틀지 않는다고 들어왔었어요. (화이트 노이즈만 2시간 가량 튼다거나..) 근데 그의 셋중 반쯤가량 지났을때 The Richard D. James 앨범의
곡들과 I Care Because You Do, 조금은 오래된 Caustic Window의 음악들을 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Pigeon Street도 틀었는데 "doo-doo-doo, meow-meow-meow"같은 짧은 노래가 반복되는 이상한 곡이었습니다. (웃음)
하지만 그는 진심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만드려고 노력했습니다. 어쨌든 제 순서가 끝나고 오프스테이지로 걸어가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그를 보고
"fuck. 인사좀 건네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없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의 앞으로 걸어가서
"저, ..저기여…. 정말 훌륭한 쇼였습니다 ㅎ^^;;."
근데 그는 저를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쳐 버렸죠. 그래서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
그 일 이후에 우리는 호주의 Future Music Festival (역자 주: 저 한국으로 들어올때 쯤ㅠㅜ) 로 향했죠. 첫날에 저는 그곳에 있었어요.
근데 뒤에서 누군가의 팔을 느꼈지요. 돌아봤는데 그는 리차드였습니다.
"Hey man~.만나서 반가워~^^"
그는 그전과는 다르게 정말 나이스했어요.
그가 말하기를 그때 당시 그는 그의 투어 매니저와 조금의 언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굉장히 AWESOME한 사람이었드래요.
Pitchfork : Skrillex 라는 이름이 유명해지면서 많이 놀라진 않았나요?
저는 꼭 무언가를 할려고 하기 보다는 그저 존재하고 제가 원하는 음악을 만들 뿐입니다.
지금 이러한 상황은 완전히 crazy funckin' thing이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큰 레이블과 계약도 맺구요. 하지만 저는 밴드를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궁극적으로 제가 원하는 음악이 아니었던거죠. 밴드 탈퇴 이후에 그저 재미로 일렉트로닉 음악을 만든 것 뿐이에요.
저는 지금같이 스팟라이트를 받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저 재밌을 뿐입니다.
저는 유명해 지길 원하지 않았어요. 그저 음악을 만들고 내 친구들과 같이 즐겼을 뿐이죠잉.
Pitchfork : 그래미 어워즈 당시 푸파이터즈와 데드마우스의 공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생각하기에 락밴드도 일렉트로닉과의 타협점을 모색하는 것 같던데요.
Skrillex : 그들은 저에게도 그런 요청을 했었어요.
그들을 존경하는 만큼 그러한 무대도 이해가 가지만, 저의 방식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저는 TV에서 플레잉하지 않습니다.
저의 퍼포먼스는 그냥 멀뚱히 쳐다보는것 이상으로 주변 모든 것 (관중과 무대 장치들?)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요소들을 공연장으로 이끌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만약에 옥상의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춤을 추는 여자들이 있다면, 저는 그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할거에요. 매번 다른 상황이라 이거죠. 스테이지 위에 있는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디제잉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Pitchfork : 작년에 발표한 당신의 대부분의 곡들이 오피셜 유튜브에 올라와 있던데요. 이건 정말 메이저 레이블 아티스트로는 드문 일인데요?
Skrillex : 스크릴렉스 이전의 4년동안의 프로젝트도 메이져 레이블을 통하여 딜이 들어왔습니다. 레이블과의 계약 이후로 대외적으로 Skrillex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명칭은 그 주위에 많은 것을 조직화 시켰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메이져레이블을 메이져레이블같이 이용하고 있지는 않아요.
경영적인 부분에서의 필요에 의할 뿐이죠. 우리는 모든 것을 우리 팀 내에서 해결합니다.
작년에 300번이 넘는 공연 중의 모든 계약들이 우리를 직접 통해서 이루어 졌어요. 매우 수동적이죠. 그리고 우리의 비젼이기도 하구요. 저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걔와 저는 제가 17살 이후로 투어링을 다녔어요. 걔를 만난건 걔가 육상선수 할때 인데요.
걔가 저보구 데오드란트를 갖다달라고 한 후로 부터 우린 베프를 먹었습니다.
투어를 다닌지는 8년째가 되가네요. 당신이 살만큼 살았다고 느꼈을때, 그리고 남들에 의해 정해져진 길 밖으로 한 발자국 내딛을때 당신은 행복해 질것이고,
당신 자신에게 정직해 질것입니다. 그게 다에요. 당신이 행복한 일을 하세요. 저는 살아가기 위해서 아무것도 필요한게 없습니다. 저는 이 호텔방도 필요없어요. 그리고 저에게 과분한것은 구입하지 않습니다. 돈도 거의 쓰질 않아요. 상관없어요. 저는 그냥 단지 제가 행복하길 원할 뿐입니다.
제가 내리는 모든 결정에 저는 저 자신에게 정직해 지려고 해요. 저는 기회를 쫓아다니지 않습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것이라면 돈을 위해 하지 않아요.
음반회사에 전화를 거는 것들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에요. 단지 저는 그런것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답니다.
Pitchfork : 당신은 EP들과 리믹스들을 발표했는데요. 정규앨범을 낼 생각은 없는건가요?
Skrillex : 저 앨범내고 싶어요. 근데 좀 이상하지만 정규 앨범을 만든다는 것에 대한 압박이 전혀 없었네요. "나는 이 음악 혹은 EP를 가지고 있어. 그리고 우리는 그냥 공짜로 공개할거야." 이런 느낌이었달까요. 데드마우스가 제 음악을 듣고 더 많은 대중들에게 공개하기를 원했어요. ㅇㅋ 콜! 그저 우리는 상황에 맞게 흘러갔을 뿐입니다. 많은 DJ들이 단지 한장의 싱글을 내고 커리어를 쌓고 전 세계의 클럽을 돌며 플레잉합니다. 우리는 20개 이상의 트랙을 EP와 리믹스를 통해 공개하였습니다. 그러나 만약 제가 좀더 개념이 잡하고 시기가 적절하다면 앨범을 낼 수도 있겠죠.
현재 레게를 기반한 영감들이 많이있어요. 아직은 덥스텝의 느낌이 많지만 Dub의 뿌리로 돌아가고 싶은 계획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사운드와 같이 강렬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다른면에선 강렬할 수도 있어요. 익숙하진 않겠지만 확실히 당신을 춤추게 만들 수 있을겁니다. 지금도 이런 음악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구요. 잠깐만요. 몇개 틀어줄게요.
우리는 거실로 자리를 옮겼다 마치 다프트 펑크의
"Rolling & Scratching" 을 트렌트 레즈너가 리믹스 한듯한 기괴한 디스코가 흘러 나왔다.
"재밌네요"
그는 10분정도 트랙을 플레이 한뒤 말했다.
"다 잊어버리고 한 시간 정도는 더 틀수 있었어요"
Pitchfork : 당신의 사운드와는 조금 다른 면이 있네요.
Skrillex : 저는 제 자신이 재밌는 음악을 만드는 것을 좋아해요. 제가 정말 마지막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제가 음악을 하는 방식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건 정말 무서운 거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건 쉽지 않은 거에요. 저는 의도적으로 사람들이 저에 대해 말하는 것들을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사람들은 저한테 와서 이렇게 말해요.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냥 니껄해."
그러면 저는
"알았으니까 ㅆㅂ 고만 말해,"
이렇게 말할수 밖에 없어요. 그러면 적어도 저 자신을 위한 부분에 있어서는 실패할 겁니다. 저는 단지 저의 베스트를 보여주고 싶을 뿐이지 단순히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주려는 목적이나 제 것이 아닌것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이러한 상황들은 밴드 생활을 하면서 매번 겪어 왔습니다.

Pitchfork : 왜 사람들이 당신을 점찍어서 싫어하는 이유가 뭔지 알고 싶지 않나요?
Skrillex : 만약 저를 이해하고 싶다면, 일단은 뛰어들어서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당신도 할 수 없을겁니다.
왜냐믄… fuck man… 그건 후유증을 오랫동안 초래한다구요. 저는 매우 그런것에 대하여 의식하지 않았어요. 항상 쇼를 준비하였고 그로 인해 모두들 좋은 시간을 가졌으니까요. Skrillex로 했던 첫번째 큰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우리는 한시간 정도나 깊숙한 부분까지 얘기했지만
그들은 단지 짧막하게 "Skrillex가 Hater들에게 변명한다." 라는 헤드라인으로 제가 마치 항상 방어적인 입장을 취했던 것처럼 과장한겁니다 이게 바로 미디어나 프레스들이 하는 일이죠. 완전 아웃오브컨트롤이라는 겁니다.
이건 수치스러운거에요. 사람들은
"아 나 걔에 대해서 들어봤는데 완전 미친 덥스텝 게이 새끼야."
이런 식으로 말하죠. 근데 한발자국 물러서서 많은 아티스트들을 바라봤을때 저를 포함한 많은 아티스트들을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저는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아요.
저는 알고있어요. 당신이 어렸을때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게이새끼들이야!"
라고 말하고 다녔을 수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요즘 시대엔 제가 페이스북에 포스팅 하자마자 어린애들은
"Fuck you dude.. you suck.. pussy… bitch… faggot… 넌 덥스텝을 망쳤어…"
등등 코멘트를 즉시 달곤 하죠 근데 당신이 그들의 프로필을 본다면 그들이 꽤 어린애들이라는걸 알 수 있을거에요. 어딜가나 헤이터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린애들에게 공격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라는것을 저는 알고 있죠.
저에게 있어 모든 부분이 음악을 만들고 쇼를 하는 것에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어떤것은 좋고 나쁜지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문제점은 모든사람이 거기에 연결되어질 수가 있다는거죠. 사람들이 제 핸드폰으로 제 사진을 찍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포스팅하죠. 그리고 Skrillex 라는 태그가 붙게되요. 그리고 그 즉시 저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불어나게 되죠. 그와 동시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게 되는거에요.

Pitchfork : 저에게 있어 당신이 하는 모든것은 Justice와 별반 다를게 없어 보여요. 당신의 음악이 나왔을때 많은 하드코어 댄스 뮤직 팬들이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Skrillex : 그렇게 말하니까 웃기군여. 제가 그래미 시상식때 말한 소감들 중에서 유독 유튜브에 올라가 있지 않은 것이 Justice의 Cross앨범이 상을 받아야 마땅하다라고 말한것이에요. 그 앨범은 완벽 그자체에요.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들보다 앞서 있기가 민망했었던 거에요. 물론 당신은 그 앨범의 모든 음악을 다시 음미해 볼 수 있고 그들이 저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덥스텝을 하기 전, My name is Skrillex 앨범에서부터 그들과 차별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2007년도의 Daft Punk의 피라미드쇼를 본게 기억나네요. 혼다를 끌고 혼자보러 간게 기억나네요. 암표상에게 $150불이나 주고 입장권을 샀었어요. 정말 그날은 제 생애에 최고의 날이었어요.
저는 술이나 마약을 살 수 없었어요. 그런데도 불구 하고 저는 완전 아웃오브마이마인드 그자체 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 인생을바꾸었죠.
그 순간 만큼은 제가 아직 살고 있길 잘했다라고 느낀 두번째 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러한 느낌을 다른 누군가에게 주고 싶다고 느꼈구요.
정말 한마디로 필소굿이었당께요.
그래서 저는 만오천명의 관중들과 함께 Daft Punk를 지켜봤던 겁니다. 그후엔 Justice가 그 자릴 대신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Dim Mak Tuesday in Cinespace 로 갔습니다. 이때부터 이미 EDM이 서서히 세력을 키워나갔던것같어요. 그때전후에 제 맘속엔
"아 나도 ㅆㅂ 나만의 음악을 만들고 싶다.. 그렇다고 내가 닾펑이 될 필요는 없겠지만……. "
저는 닾펑이 그들만의 슈트를 입는 방식을 좋아했어요. 닾펑은 미스테리해요. 하지만 그들은 미스테리할라구 노력하지는 않잖아요. 그들이 했던 졸라 웃긴 인터뷰 본적 있어요? 정말 놀랍다니깐여. 그들은 스튜디오 안에서도 그 슈트를 입고 마치 "우리의 뇌는 시스템에 의해 제어되고 있어 삐릭삐릭" 이런것 같았다니깐요!

Piitchfork : 전 당신이 Kanye West와도 작업했다고 들었어요. 그도 물론 Daft Punk의 열혈팬인데요. 그와의 작업은 어땠나요?
Skrillex : 음, 우린 라스베가스에서 같은 쇼에서 공연했었어요. 공연 후에 그가 저를 초대했어요. 그의 호텔방에서 간단하게 비트를 작업했죠. 그는 약간의 조언이 필요했던 비트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 만남은 일시적인 걸로 끝나버렸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넘 좋았어요^^ 저는 뭘 기대하지도 않았구요.
저는 그동안 제가 존경해 왔던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많이 가졌어요. 예를 들자면 유럽에 있을때 제가 SebastiAn을 불러낸것처럼요.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생각하기에 거만할것만 같은 Mr. Oizo나 SebastiAn을 만나고 있다구요. 딴 얘기도 해드릴까요? Jack White가 Insane Clown Posse song을 작업할때요 그건 저에게 존나 짱이었어요.
그는 이렇게 말했죠
"어쨋든 사람들은 나를 존나 쿨가이로 봐."
근데 그것은 쿨가이가 되는것 보다는 얼마나 자기자신으로 솔직하게 사느냐라는 거였어요. 그게 제가 좋아하는 거였던거죠.
때때로 힘들때가 있어요.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그러나 당신은 곧 다시 깨닫게 될겁니다.
당신이 그것을 막 시작할때의 초심을.
그리고 그것을 현실화 시킬 방법을요.
[출처] Skrillex Interview|작성자 SPELLWEEDS